글로벌첨단바이오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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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탐방

[인터뷰]염선분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 사무국장
바이오 첨단산업戰 "국내 기업, 세계에 출사표 던지도록 지원"

OECD는 BT와 타 기술이 융합하여 2030년경에는 글로벌 경제에 대규모 변혁을 가져오는 바이오 경제시대로 진입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바이오 미래전략’을 목표로 하여 2020년 바이오 산업을 이끌 유전자치료제 및 줄기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공동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은 3년 간 400억을 공동지원 받으며, 연구과제인 메디포스트, 신라젠,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과 연구지원과제인 코디네이팅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신약개발 R&D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6월 제6차 경제장관회의에서 국내 신산업 육성으로 '신약개발' 관련 R&D와 시설 투자의 세액공제, 육성펀드 조성, 핵심규제철폐 등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도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바이오산업 전쟁에 출사표를 던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연구과제지원·관련분야 육성을 위해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롯이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제2의 한미약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기업들이 세계 바이오산업 전쟁에서 글로벌 첨단바이오 의약품을 출시하고 일류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체가 되겠습니다"

염선분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 사무국장의 포부다.

코디네이팅센터는 국내 바이오 선도기업인 메디포스트, 신라젠, 제멕신, 코오롱생명과학 등 4개 기업의 운영 지원을 통한 성과 확산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후발기업 육성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선도기업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내며 각종 워크숍, 세미나, 미니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후방기업 육성에 비중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 염선분 사무국장은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들이 세계 일류 기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국민 건강과 수명연장, 미래 먹거리로서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바이오 선도기업···반에서 1등 아닌 전교 1등 되도록"

염 사무국장은 "국내 메디포스트, 신라젠,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등 4개 선도 기업은 월등한 기술과 임상 성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치 반에서 1등 하는 학생들과 같습니다.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는 그들이 전교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 임상, 인허가 지원, 해외진출, 투자유치, 홍보 성과확산, 규제개선 및 애로사항 해결까지 사업화 병목구간을 종합지원하는 전방위 지원 체계를 일부는 구축했고 일부는 구축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먼저 코디네이팅센터는 선도기업의 성과 홍보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외 다양한 줄기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행사 및 학회에서 성과 홍보관을 마련하여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홍보하고 이를 토대로 기술이전 및 투자 유치 등의 영역까지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코디네이팅센터가 속해 있는 신약개발지원센터의 내부 인프라를 활용하여 최신 줄기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연구기관과 관련 기업에 격주로 뉴스레터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임상 및 인허가 관련 전문가를 구성하여 연구기관의 마일스톤을 재점검하고 이들 과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피드백 및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규제개선을 위하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제도 개선, 투자 관련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관한 정책보고서도 곧 발간을 앞두고 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전경.

"페이퍼 공유는 부족···경험·노하우·성과 대면공유"

코디네이팅센터에서는 관련기업 육성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이는 세계 1등을 향해 달리고 있는 선도기업의 노하우를 물려받아 후발기업들을 차세대 선도 기업으로 탄생시키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다. 이를 위해선 선도 기업의 경험과 노하우가 명확하게 분석되어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더불어 선도기업과 관련기업이 협력하여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개최하고 있다.

염 사무국장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선도 기업들과 관련기업들이 만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구축하였고 이를 확대하여 네트워크 교류회를 격월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1차 년도에 관련기업 리스트와 데이터를 확보하는 기획 및 준비하는 시기였다면, 2차 년도에는 이들 데이터를 확장하고 선도기업의 경험, 노하우 및 성과 등을 관련기업들과 직접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장을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후발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미니워크숍을 격월로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은 R&D, 비임상, 임상 1상, 임상 2상, 임상 3상의 순서를 거쳐야 하나의 신약이 탄생한다. 이러한 프로세스에서 R&D,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을 후발기업이라고 정의하였다.

임상에 진입한 기업 리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개되어 있어 리스트 및 데이터 확보가 수월하지만, 임상에 돌입하지 않은 후발기업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나마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기업들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생명공학연구원 정책센터에서 진행하는 '콘서트'와 보건복지부 글로벌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개발촉진센터에서 진행하는 'GSRAC' 커뮤니티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하지만 유전자 치료제 기업들의 네트워크 체계는 미비하다.

염 사무국장은 "줄기세포 치료제 후발기업들 및 연구자 리스트와 데이터는 확보되었지만, 유전자 치료제 후발기업들은 기존 네트워크 구축되지 않아 데이터베이스를 새롭게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줄기세포 치료제 관련 기업 57개, 유전자 치료제 개발 관련 기업 28개 등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발기업들의 네트워킹 채널이 다양하지 않아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각종 워크숍, 세미나 및 네트워크 교류회를 통하여 기업 리스트를 확충하는 중이며, 이들 기업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경험·노하우·성과를 공유하는 미니워크숍을 올 7월에 신라젠을 중심으로 개최하여 성황리 마쳤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리하자면 각종 워크숍, 세미나 등과 공동 개최하는 네트워크 교류회는 격월로, 4개 선도 연구기관의 경험, 노하우 및 성과 등을 얼굴을 맞대고 공유하는 미니워크숍은 네트워크 교류회가 개최되지 않는 달에 격월로 진행한다.

현재 코디네이팅센터는 선도기업 임상 3상허가 쾌거를 비롯해 다양한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선도기업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1차 년도가 종료되는 올해 7월, 후발기업들이 선도기업의 성공 행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여 연구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각종 보고서가 출간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후발기업을 위한 다양한 책자와 보고서를 제작하고 있다.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제도 개선, 투자 관련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관한 정책보고서,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산업백서, 기술동향 분석 보고서, 메디컬 모니터링 전략 보고서 및 인허가 전략 보고서 등 후발기업이 바이오산업 전반적인 이슈를 이해할 수 있는 책자들을 발간하여 코디네이팅센터 홈페이지(www.cogib.kr)을 통하여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코디네이팅센터는 첨단바이오의약품분야 전후방 기업에 주기적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최신 동향도 발신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발생하는 줄기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이슈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격주로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염 국장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사명감을 느낀다"며 "코디네이팅센터 모든 구성원이 협력해 바이오 후발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일류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코디네이팅센터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와 함께 이 모든 일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염 국장은 함께 일하고 있는 이들 기관과 팀원들에게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고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코디네이팅센터 팀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